본문 바로가기
◇영화 드라마 리뷰

넷플릭스 <블랙 썸머> 신작 좀비 미드

by marvelous girls 2019. 4. 15.

워킹 데드, z 네이션 등등 좀비 미드가 있는데, 솔직히 좀비 영화나 좀비 드라마에 대해선 너무 무섭고 잔인해서 보지 않을려고 무단히 노력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지던트 이블 1탄은 스토리가 신기해서 아주 오래전에 봤던 영화이고 사실 꽤 재미있다고 생각들었어요.

 

워킹 데드 역시 그냥 심심풀이로 한국계 미국인 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보다 보니깐, 다음 내용이 궁금하고 또 궁금하다가 계속 보다보니깐 아..이래서 좀비류를 보는 구나 했어요.

아무튼, 엄청난 좀비물에 매니아는 아니지만, 또 한번 <블랙 썸머 > 시즌1을 모두 봤어요. 

놀랍게도 이번에도 한국계 배우가 등장합니다. 심지어 여배우구요. 극중 이름은 우경선. 영화에서 역시나 아무도 제대로 발음을 하지 못해요. 그래서 선! 이라고 불립니다.

완전 은근히 생존능력이 있고 성격도 급한듯 하면서 자기가 처한 상황을 철저하게 보는 객관적인 시각이 있는 역활로 보입니다. 

처음에 "빨리 빨리" 라고 하는 대사가 들려서 뭐지 잘못들었나? 하고 생각했다가.. 역시 한국말로 대사를 합니다.

설정이 영어를 못하는 사람으로 나오는데... 약간은 억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솔직히 설정에 무리가 있는게 불법이민자든 뭐든 ...젊은 여자가 미국으로 갈 정도로 되면 영어로 오른쪽 왼쪽 정도는 할줄 알것 같은데... (그래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운 상황이라서 영어가 아닌 한국어가 나왔다고 생각을 하기로 했다.)

근데 너무 단어를 한국말로 한다. 대신 리스닝은 눈치로 다 알아듣는 듯하다. ( 생존본능이란 대단하다)

 

암튼 여배우님이 연기를 잘하는것 같아요. 어색한 한국말도 아니고 네이티브적인 한국어로 연기를 하고요. 이렇게 헐리우드 미드에 한국인으로 나오는점이 좋아요. 옛날엔 일본인 아니면 중국인이였는데 말이죠.

그리고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이게 나오는것 같아요.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좀비영화에선 고집센 민폐캐릭터만 아니면 다 괜찮아요.

 

블랙섬머는 시즌1을 보면, 좀비들의 잔혹함이나 무시무시한 점을 중점으로 둔게 아니라, 이런 이상하고 긴급한 상황에서 인간의 모습을 중점으로 담고 있는것 같아요.

정말로 누구도 믿을 수없는 모랄리스 인 상황에서 캐릭터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좀 더 중점을 두고 보여준는점이 다른것 같구요. 

아직은 엄청나게 잔인한 장면이나 진짜 진짜 악.. 소리내면서 장면을 넘겨 보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진 않지만, 그래도 계속 끊을 수 없게 됩니다.

 

 

좀비 물이 처음이라면 워킹데드를 보면 충격일 수 있으니

블랙서머 부터 가볍게 시작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