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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어 독스 웨이 홈 힐링 영화 리뷰- 강아지의 주인 찾아 삼만리

by marvelous girls 2019. 4. 13.

간단히 말하자면,

개가 주인공인 영화이다. <어 독스 어웨이 홈> 

이런 힐링 강아지 로드 무비는 우선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그래도 자꾸만 볼수밖에 없는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시간때우기 용으로 괜찮고, 강아지 입장에서 보는 시각이 재미있다. 

 

고홈(Go home) 놀이 등등 강아지느 놀아야(?) 한다는걸 다시 다시 한번 깨닿게 되는 영화이다. 

주인공 개는 핏불인데 우리가 아는 그 무시무시한 개의 종류라고 한다. 근데 핏불 치곤 너무 귀엽게 생겨서 내가 아는 핏불이 맞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아주 공평하게, 개도 등장하지만, 고양이도 등장하고 개 로드 무비 답게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 등장하는데 우리의 주인공 벨라의 나레이션으로 모든걸 설명한다. 

 

 

주인공 벨라의 반려인인 루카스 역을 맡는 남자 배우님도 보조개가 훈훈하게 비쥬얼을 강조해주시고 해서 참 볼만한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연기라고 하기엔 진심으로 강아지를 귀여워 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웠던것 같다. 아쉽게도 핏불이 성장이 빨라서 그런지 아가아가한 애기 강아지 씬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덩치만 자란 아가 아가한 모습도 귀엽다. 

힐링 로드 동물 영화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중간 중간 논쟁이 될 법한 대사나 장명이 몇가지 등장한다.  수 많은 강아지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유독 핏불이라는 개를 선택한것은 아마 감독이 핏불이란 강아지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었나 보다. 그 외에도 사회적으로 미국에서 동물법 이슈가 될 법한 소스도 떡밥으로 뿌려 놓았지만, 자세하게 다루진 않고 진짜 던져만 놓아서 잠시 동물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달려라 래쉬>에서 나올법한 엄청난 지능에 똑똑함은 약간 부족해 보이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사랑에 울고 짜는 스토리는 아니고,

천진난만한 똥꼬발랄한 강아지의 주인에 대한 맹목적인 그리움과 사랑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보는 내내 훈훈하고 마지막은 누구나 알다시피 눈물 한방울 뚝 하게 흐르는 그런 영화라서 부담없이 킬링타임으로, 힐링되는 주말에 편히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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