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tip - 여자혼자 설치하는 왕자 행거 옷방정리

몇년전에도 엄청나게 많은 안입는 옷들을 정리해서 kg의 몇백원씩하는 헌옷수거하는 곳에 팔았습니다. 거의 2~3년에 한번씩 씩 매번 정리하는데도 왜 이렇게 옷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이사할때마다 이삿짐 아저씨들이 생각보다 짐이 많다면서 옷정리 진짜 잘했다고 친창아닌 친창을 해주신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어떤 옷들은 사놓고 라벨도 안뜯은 옷들도 있었는데 중고 사이트에 팔기 귀찮아서 헌옷수거에 판경우도 있고, 교회 자선바자회에 기부한적도 있습니다. 매번 옷을 그만사자 하면서 "자꾸 세일한다" 면서 현"명한 소비야" 라면서 사게 되는데 옷 정리할때마다 반성하는데 고쳐 지진 않는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옷장을 정리하다가 옷방이 일반 바퀴달린 행거로 엄청나게 비효율적으로 공간을 차지해서 몇개는 분해해서 잘 보관하고 왕자행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왕자 행거중에는 옛날 초창기 버전이 있고, 나름 뉴버전이 있는데 구분은 색깔로 하시면 편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옛날 구형 버전은 1만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는데 설치하는데 좀 힘이 필요해서 힘센 여자분이라면 문제없지만 전 진짜 힘이 없어서 혼자 설치하긴 힘이듭니다. 

 

뉴버전은 전체가 이렇게 흰색이고, 원터치 고정 장치가 있어서 구형 왕자행거에 비해 힘이 덜 듭니다. 저도 혼자서 왕자행거를 설치합니다. 노란색 동그라미 표시가 원터치 고정 장치 입니다. 참고로 가격은 2만원 초반대 입니다. 한번 설치하면 진짜 10년은 쓰니깐 편하게 설치되는 뉴버전을 추천합니다.

 

개봉기를 찍고 싶었으나 택배가 오자마자 막 박스를 뜯어버리고 신나게 조립해버려 포장상태를 보여드리진 못했습니다. 다시 풀러야 하는게 귀찮아서요. 조립방법은 Ikea 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그대로 따라서 하면 3분안에 부품 조립 완료입니다.

 

 

왕자행거 화이트 2단행거 32mm

 

설치하는 방법은 아래 그림 참고하세요. 그리고 설치할때 중요한점은 기둥이 세로로 세울때 각도입니다.

기둥이 기울게 설치하면 힘을 고르게 받기도 힘들고 무거우면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원터치 고정장치 덕에 그냥 세우면 바닥과 천장에서 딱 임의적으로 고정이 자동으로 됩니다. 

수직으로 세워야 하는데 이때는 눈으로 하지 마시고, 긴 자를 이용하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자' 끝을 가볍게 쥐고, 세로로 늘어뜨리면서 행거기둥하고 나란히 11자가 되는지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긴 자가 없으면 실에다가 무거운 물건을 묶어서 길게 늘어뜨리면서 행거랑 비교해도 됩니다.  

 

일단 기둥의 각도를 잘 맞춰서 세웠다면, 자동고정장치에 의해 임의로 지탱하고 있는 기둥 중 윗부분 기둥을 천장쪽으로 밀어서 더 단단하게 고정하세요.

누가 기둥을 붙잡아 주지 않아도 혼자서도 행거를 설치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