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짜다 보니 애드고시 합격 했어요. 에드센스 승인 과정

안녕하세요?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열심히 하다가 접고 티스토리로 넘어 오게 되었습니다. 

애드센스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뭔가 새롭게 하기가 귀찮고,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사용하기가 어려운듯 보여 미루고 미루고 하다가 이번년도 4월 부터 그냥 글 하나씩 하나씩 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애드센스가 주 목적이 아니라, 내가 구입해서 산 상품을 사용해보고 느낀점을 솔직하게 쓰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사람들에게 공유하자란 취지에서 새롭게 티스토리로 넘어와 이것저것 사소한 주제로 쓰고 있습니다. 

 

그냥 제가 사고 싶은 상품의 배송비정도만 꾸준히 소득이 발생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으면 좋겠으나 지금의 시스템으로 무리인듯 싶습니다.

 

디시 애드센스 과정을 넘어와서...(4월 초부터 ~8월 말)

 

4월 부터 포스팅을 썼습니다. 어느날은 연속으로 어떤 달은 띄엄띄엄 주 1번 정도 글을 썼습니다. 

사진은 2~3개 정도 쓰고, 링크는 달지 않고, 글자수는 1000자~1500자 정도로 맞춰서 글을 최대한 썼습니다. 

글의 주제는 제가 그때 그때 관심있는 주제로 썼습니다. 어느날은 미드 나 영화에 대해, 어느 날은 내가 산 상품에 대해 쓰기 시작했습니다.

 

포스팅 수가 30개정도 되었을때 애드센스를 신청하고 한 2주가 지나자 답변이 왔습니다.

물론 거절이죠. 컨텐츠 위반사항이라고 뜬금없이

 

가치있는 인벤토리 콘텐츠 없음

 

이란 메일을 받았습니다.

아! 이게 바로 애드고시 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더 글을 써야하지? 다들 50개 넘었을때 신청한다고 하더니 30개 정도 되었을때 신청한게 너무 빨랐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8월 말에 드디어 에드센스 합격 메일을 받았습니다. 사실 왜 받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갑작스럽게 받았습니다. 자동으로 변경이 되더라구요. 다시 신청한 적도 없었습니다. 

 

8월 말에 합격 통지를 받을 당시의 글 갯수는 36~7정도였고, 한번 애드고시에 대해 실패를 맛본 후 포스팅도 안하다가 8월 중순부터 그냥 몇개 더 썼을 뿐이였습니다.  

 

메일 확인도 늦어서, 9월초에 우연히 포스팅을 하려고 글을 쓰다가 애드센스 한번 들어가 볼까? 하고 사이트에 접속하자 합격통지서가 이미 도착한걸 알게 되었습니다.

 

웃픈일이였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은 날짜를 보니, 제가 포스팅을 하나 올린 날이였고 그 때 제가 뭘 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잘 생각은 안나지만, 

제가 포스팅 글 카테고리가 3개가 있었는데, 글  수가 너무 적은것 같아서 글이 많은 쪽으로 글을 이동시켜 하나로 합쳤습니다. 즉 글 카테고리가 3개에서 2개로 바뀌었죠. 

사람들이 카테고리 1개로 시작하라고 했는데 전 글을 많이 쓸 자신감(?)이 있어서 일부러 3개로 나눴는데 이게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전 일일 방문자수도 두자리숫자이고, 꾸준한 방문객도 많지 않아서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하는 심정이였는데 어찌되었건 애드고시 합격해서 좋습니다. 

 

저도 초기에 애드고시 합격 비법글들을 읽어 보니깐 어렵게 되신분들도 계시고, 쉽게 쉽게 되신 분들이 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어찌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는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제성 테마나 실시간 검색어 테마같이 조회수를 반짝 올리는 주제 보다는 주로 여행이나 소소한 일상들을 적는 분들을 구글이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억지로 수익을 위해 글을 쓰는것 보다 그냥 욕심을 버리고 쓰다보니 쉽게 된것 같습니다.

  

어쨋든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