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저절로 움직이는 오뚜기 양송이 스프 라면 맛 리뷰 후기

은근히 사람마다 강력하게 밀고 있는 라면이 있다.

대부분 신라면을 좋아하던데....

그래! 신라면 스프맛 인정! 얼큰하고 맛있다.

근데 면발은 삼양이 더 맛있는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나 같은 경우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몇가지를 돌려 가면서 사는데.....

주로 신라면, 삼양라면, 참깨라면 가끔 오뚜기 진라면 정도 이고.....
어쩌다가 안성탕면을 사기도 하는데 1년에 한번 있을 까 말까 하다.
안성탕면도 먹어보면 특유의 스프맛이 있어서  맛있다.  근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꼭 사는 것만 반복해서 사는것 같다. 습관이 무섭다.

옛날 소식좌 시절,  젤 좋아하는 라면은 스낵면 이였다. 스낵면은 진짜 잘 끊이면 존맛탱!  
하지만 가족들이 스낵면을 좋아하지 않아서 요즘은 잘 사지 않는다. 내 초딩 조카는 스낵면 컵라면을 젤 좋아한다. 맵지 않고, 면발이 가늘어서 좋아하는것 같다.


이번에 절대로 내돈 주고 사지 않을 것 같은 컵라면을 먹어 봤다.

맛있어 보이는 신상 컵라면이 많이 나오지만, 선뜻 구매까진 이어지지 않는다.

이런 소비습관을 가지고 있는 내가 먹어 본 라면은 오뚜기 스프 라면 !!!

언니가 옥수수맛 과 양송이 맛 샀다고 한번 먹어보라고 1개씩 나눔해줬다.

맨 처음엔 뭘 이런걸 살까? 하는 심리가 컸다.


1. 오뚜기 양송이 스프 라면 맛 리뷰

포장:
종이컵 그릇이 엄청 두껍고 고급스런 재질 같이 보인다.

요리방법:
끊은 물을 넣고, 전자렌지 3분 30초가 꼭 필요. 강조 하고 있다.

먹고 나서 도대체 뭐가 들었는지 궁금해서 성분을 읽어 보았다. 이녀석...

별첨가루가 있는데 후추랑 치즈 파우더 같은 거가 있다.
난 후추를 먹지 않으니 패스!!

되게 맛없게 사진 찍었는데

여러분이 생각하는 딱 그맛이다.

오뚜기 스프와 라면 면발 맛!  조금 더 단맛이 있는것 같기도 한다.  스프가 좀 더 진하고 진득한 맛이다.
돈까스 먹을때 서비스로 나오는 멀건 스프맛이 절대 아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다.
고로 나도 좋아한다.

도대체 뭐야 하고 라면을 먼저 먹고, 스프를  라면컵을 잡고 드링킹까지 했다.  
원래 라면 국물은 몇숟가락 먹고, 남겨서 버리는데 이건 뭐지 ......

먹어도 되나? 라면국물이잖아... 근데 또 스프야...
스프는 다 먹어도 되지 않나... 하고 머리에 혼돈이 오면서 자꾸만 먹게 된다.  

머리로 스프라서 떠먹어도 된다.. 하고 생각을 하면서 자꾸 먹게 되고,
컵라면 뒤에 성분 표시를 하나 하나 읽으면서 몸에 좋은건가? 하고 생각도 하기도 하고 ....

뭔가 맛있는데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맛이다.

맛있어.. 진짜 맛있다.  
그게 문제다.  하.. 정말...

그냥 싹싹 먹었다...
그리고 다이어트 후회.....

맛있게 먹으면 0 칼로리라고 하잖아요.

참고로 비슷한것 처럼 보이지만,
옥수수 스프 맛과 양송이 스프 맛의 차이가 크다..

비슷한듯 전혀 다르다.

난 옷수수 스프가 맛있을 것 같아서  먼저 먹고, 다음날 양송이 스프를 먹었는데.....
내 취향은 좀 더 양송이 스프인것 같다..

내 돈주고 사먹을 만 하다.
농후한 스프의 찐덕한 맛!
스프 먹고 싶을때 살법하다.

나중에 가끔씩 생각날 듯한 맛이다.

재구매 의사: Y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