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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매장에서 쓰는 스팀 스티머 관리 청소 하기

marvelous girls 2019. 5. 31. 02:05

은성 전기 실버 스티머, 스팀 다리미 백화점이나 의류 매장에서 주로 쓰는 스티머 입니다.

잔고장이 없는 걸로 유명하고 많은 수량에 옷을 다릴 수 있어서 매장언니들이 추천하는 스티머 예요.

가격은 20만원대 초반때인데 쿠폰 할인 받아서 조금 싸게 산것 같아요.

기억이 가물. 가물.. 워낙 유명해서 약간 짝퉁같은 스티머도 있습니다.

언젠가 스티머를 쓰다가 약간 녹물 혹은 흙물 같은게 살짝 뿜어져 나와서 깜짝 놀라서 청소하는 방법을 찾아 봤는데 정보가 잘 없었습니다. 스팀도 잘 나와서 크게 문제 될건 없다 싶어서 A/S도 귀찮고 해서 방치해뒀습니다.

그러다가 생각이 나서 친한 매장언니안테 물어 봐서 관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의외로 진짜 간단합니다.

 

 

<실버 스티머 청소 관리 하는 방법 >

우선 가장 큰 원인은 수돗물의 석회질 성분 때문이라고 합니다.

진짜 스티머를 많이 쓴다거나 물통을 비우지 않고 계속 방치하다보면  물때흙탕물같은 가루돌덩어리들이 보입니다. 이런 이물질을 볼때마다 수돗물은 진짜 끊여 먹거나 정수기가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낍니다. 보일때 마다 청소한다고 해도 소용없습니다. 이미 안으로 들어가서 저처럼 오래 방치하고 사용하다보면 흙탕물이 뿜뿜하고 뿜어져 나오는것 같습니다. 

 

1. 우선은 물통을 치워버리고, 약간의 물을 본체에 부어 넣습니다.

2. <노란색 원> 쇠로된 노즐 같은걸 손으로 돌려서 빼면 빠집니다. 

   -> 이걸 빼야지 속에 있는 돌덩어리가 역류해서 쉽게 나옴.

3. 그 상태로 전원을 킵니다. (수증기가 나오는지 체크. 물이 부족하면 본체에 부어줘도 됨.)

4. 뜨거운 수증기가 나오면 검은색 호스를 들고 조심히 꺽어 주세요. (스팀 주의)

5. 물이 들어가야 하는 호스가 순간적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아 역류해서 구멍으로 이물질이 나옵니다.

6. (뜨거움 주의) 온천수 처럼 물이 확 튈수가 있으니 떨어져서 호스를 꺽어주세요. 

7. 어느정도 다 나왔다고 생각하면 구멍을 막고, 물과 더러운 이물질을 청소해 주세요.

 

 이 방법은 평소에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몇번 이렇게 해서 돌덩어리와 흙부스러기 같은게 나왔는데 보면서도 신기했습니다. 하실때 뜨거운 물 튀기니깐 조심하세요.

근데 저는 거의 1년 가까이 이물질이 있던 상태로 방치해서 그런지 처음보다는 스팀이 잘 나왔지만 충분하지 않아서 A/S 를 보낼려고 합니다. (아마 귀찮아서 한참 있다가 보낼것 같아요) 저처럼 괜히 시간, 돈 낭비 하지 마시고 관리 하시라고 정보를 공유합니다. 

 

그리고 정말 좋은 팁이 있는데...

수돗물에서 생기는 이물질이라서 정수기물로 하면 상대적으로 깨끗하다고 합니다.

집에 정수기가 있으신 분들은 쓰실만큼만 물을 받아서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으실때는 바로 바로 물을 다 버려주세요.

 

정수기 물 추천 합니다 !!! 

 

 

제건 하도 오래동안 방치해서 상태가 심각해서 한번 분해 해봤어요. 

<모르겠다 싶으면 건들지 마시고 A/S를 추천합니다. >

최근에 타 블로거분이 이렇게 청소를 했다고 해서 저도 한번 해봤습니다.

내부를 보면 초록색 호스가 보이는데 스프링 있는 쪽이 쉽게 당기면 빠집니다. 여기로 물이 들어가는 것 같은데 반대쪽으로 보면 작은 모래 등등 이물질이 쌓여 있어요. 

호스를 꺽는 방법으로 청소할때 여기 있던 이물질이 물과 같이 역류하면서 나오는 것 같아요.  제가 몇번 청소해서 그런지 이물질이 많이 있진 않았어요. 미세한 모래들이 호스 벽에 붙어있는 정도. 혹시 돌 알갱이같은게 보인다면  한쪽 구멍으로 나무젓가락같은걸로 빼시는것 하나의 방법 인것 같아요.

반대쪽은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서 절대 빠지지 않으니 건드리지 않은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이 두가 지 방법을 다해도 너무 오랫동안 이물질이 있는 상태로 방치해서 그런지 스팀이 나왔다가 꺼졌다가 반복을 합니다. 이물질때문에 막혀서 물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였어요. 

택배로 싸서 a/s 보내야한다는데 한번 전화를 해봐야 겠습니다. 

 

진작에 이 두가지 방법을 알았다면 평소에 쓸때마다 관리를 해줬을 텐데 하고 아쉽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정수기가 있다면 정수기 물로 스티머를 사용하세요 ^^ 

추천합니다.